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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일어난 일은 아니고요.
제가 사는 콘도는 지은지 2007년 말쯤 완공된  새 콘도 입니다. (
작년 4월에 입주했고요. 그집에 제가 처음으로 살게된 tenant 입니다. 참고로 저는 여자인데 혼자 삽니다.

문제의 시작은 작년 5월 말. 변기가 고장이 나서(한번 변기 버튼을 누르면 물이 멈추지 않고 계속 나옴)  아직 warrenty 기간이었기 때문에 콘도 customer service가 와서 고쳐 주었습니다. 그거 고칠때는 제가 이미 집에 없고 집에는 놀러온 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뭐가 문제였는지 잘 못들었어요.
 
진짜 사건은 작년 9월.  2주간의 출장에서 집에 새벽에 돌아왔는데 문밖에서 부터 엄청나게 큰 소리가 집으로 부터 나서 문열고 들어가 봤더니 집이 물바다.  변기 물탱크에서 물이 폭포처럼 쏟아지고 있었어요. 너무  놀라 Security를 부르고 그 아저씨가 물 밸브를 잠궈서 물은 멈췄고. 그 다음날 customer serivice 에 전화하니 아침에 와서 물을 다 빼주고 청소했는데 문제는 거실 대리석 바닥이 엉망이 되고  바닥이랑 거실 벽 연결되는 부분의 나무가 다 썩어있었습니다.(이 더운 날씨에 2주동안 물에 잠겨 있었으니 당연) 거실에 있던 바구니도 다 썩고... 아무튼 그 사람들이  다시 와서 2주에 걸쳐 대리석 폴리시 해주고. 그 나무도 떼어서 새거로 다 바꿔주고 그랬어요. 근데 대리석의 워터 마크가 가시지 않아서 얼룩 덜룩 남게 되었어요. 자기들고 사무실에 보고하겠다고하고. 저도 에이젠트를 통해 모든 사건내역을 주인한테 보고해 달라고 부탁했어요. 

참 변기도 고치고 갔는데 문제는 변기를 어떻게 고쳤는지 고친지 하루만에 또 고장나고 또 고장 나고...그 일주일 안에  5번이상 customer service 부르고. 저는 완전 노이로제에 걸려서 일주일 내내 잠도 못자고..  마침내 customer serivce 아저씨한데  제가 눈물을 흘리면서 제발 제대로 고쳐 주거나 새거로 바꿔달라고 했더니 자기도 이제 민망했는지 그때서야 주요 부품을 바꿔주더군요.(그 다음부터는 여태까지 고장안남)

사실은 거실 보수 하느라 그 다음주부터 가려고 했던 휴가도 취소하고 비행기값 호텔값 고스라니 물고 정신적 물질적 피해가 많았는데  제 정신 건강에 안좋을 꺼 같아 그냥 문제을 일단락 시키려고 했는데. 다음달에 utility bill 을 봤더니 물세만 400 불이 나온거예요. 평소에 10달라 이하로 나오는데. customer service에 전화했더니 주인한테 클레임하고 주인이 건물에 클레임하는 거라고 해서 agent 한테 평소 utility bill 이랑 그달 많이 나온거랑 스캔해서 보냈어요.

이게 주인한테 전달이 되었는지 아닌지 아무런 소식이 없어 agent 에게 물어보니 주인이랑 연락이 안되네 어쩌네 지지부진하다가 지금까지 왔습니다. 참 주인은  한국에 거주하는 한국사람입니다.저는 연락처도 모르고 본적도 없어요.

근데 몇달전 부터 주인이 집을 판다고 집 보러들 오더니 집이 팔렸대요. 그래서 agent 한테 집이 새 주인한테 넘어가지 전에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구했어요.  그래서 어제 developer와 contractor (1년동안 customer serivce 해준곳), 그리고 agent가 우리집에 모여서   다시 상황을 설명해달라고 해서.  제가 모든 상황을 자세하게 실컷 설명했더니. 잘 듣다가 갑자기 하는 말이 집 warrenty 기간이 작년 8월에 끝나서 자기네 책임인건 아니라고....그럼 우리집엔 뭐하러 왔는지  설명은 뭐하러 들었는지?  하지만 제가  기억하기로는 9월에 사건이 났을 때 warrenty 기간이라 와서 다 수리해주고 고쳐준 걸로 알고 있는데. 갑자기 딴 소리 하는 거 같아서.  제가 '너네 책임이 아니면 왜 그때 와서 거실 수리해주고 변기 고쳐주고 그랬냐? 그리고 워런티가 끝났다해도  5월에 처음 변기 고장났을때 제대로 고쳤으면 이런일이  안 일어났을 꺼 아니냐 '  했더니 그들이 하는 말이 저한테 친절하게 해준거 뿐이라고. 그리고 5월에 고친 변기가 몇달 동안 고장이 안났으면 제대로 고친거 아니냐 하네요. 사실 제가 혼자 살고 한달에 반은 해외 출장을 가는 일이라 4달이 지났다해도 다른 집이랑 비교하면 한달치 밖에 사용을 안한거나 다름없는데...

아무튼 여기까지가 상황입니다.
400불 돈도 돈이지만  문제는 더 이상 이 집에 살기가 싫은 겁니다. 누구 잘못인지는 모르겠지만 작년 9월에 일어난 문제가 아직도 해결이 안되고 있고. 작년에 고장난 거실의  조명도 아직도 안 고쳐주고 있어요(이건 주인이 고쳐줘야되는 거겠죠?). 얼룩 덜룩한 대리석 바닥도 꼴보기 싫고. 제가 새집에 자잘한 문제 없이 편하게 살고 싶어서 적지 않은 돈 주고(3600불 /1 bed room)  이 집에 사는데 . 이렇게 신경쓰는 것도 지겹고 부당한거 같고.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1.조만간 해결 안나면 400불은  다음달 렌트에서 빼고 줘도 될까요?
2.새 콘도의 정확한 워런티 기간이 언제 끝나는지  어디서 알 수 있나요?
3.위에 처럼 저에게 부당한 일이 일어난 것들을 이유로  tenacy contract을 terminate 할수 없을까요? 내년 4월에 계약 만료.

잘 아시는 분들 도움 부탁드릴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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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Lee Kim 2009.06.27 13:14
    읽어보고 나니 정말 참을성이 대단하신 분 같습니다.

    제가 화가 나네요.
    주인이나 Agent 한테 Complain 많이 하셔야겠습니다.

    일단, 문제의 본질은 그 집에서 엄청난 스트레스와 시간,
    비용등이 발생했고 손해가 났다는 것이네요.

    당연히 집 계약을 끝내고 싶으시겠지만,
    아무리 살기 싫고 주인이 잘못했더라도 절차에 맞게 하셔야
    원하시는 것을 이루실 수 있습니다.

    주인 입장에서는 고장난 것은 시공업체에 맡기면 되니,
    돈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겠지요.
    사실 주인이 잘못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주인이니 책임을 져야겠지요.

    보통 워런티는 일반 인테리어적인 것은 1년이고,
    파이프나 주요한 부분은 3~5년까지 혹은 그 이상도 있으나,
    시공사 마다 다르고, 주인이 집에 구매할때 계약한 서류에 워런티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다만, 월세를 무조건 적게 내거나, 빼고 낸다고 해서 해결이 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불리해 질 수도 있습니다.

    제가 부동산 쪽의 법은 전문이 아니라, 그부분은 조언해 드리기 힘듦니다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계약서(Tenancy agreement)에 무엇이 씌여있는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일반적인 외국인의 부동산 계약서에는
    Diplomatic clause라고 12개월 후에 2개월 Notice를 주고 계약을 끝낼 수 있는
    조항이 있습니다만, 한국으로 돌아가거나 계약된 회사명의인 경우
    실직될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다른 조항은, 집에 고장이 나거나 수리등의 비용이 발생되면,
    본인이 일부 부담(보통 $100 수준)하고 나머지 전체 수리비등은
    주인이 부담하게 되어 있는데, 만약 주인이 일정 기간안에 수리해 주지
    않으면 직접 수리를 업체에 맡기고, 주인에게 청구하실 수 있습니다.

    계약은 계약서에 종료 조항이나 조건이 명시되어 있지 않는 한,
    일방적으로 끝내시기기 무척 어렵습니다.

    하지만, 님의 경우는 정신적, 물질적 손해를 이유로 가능하면 Agent를 통해서
    Claim을 해 보시고, 살기 힘드니 계약도 종료해 달라고 부탁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으나,
    부동산 법에 님의 경우처럼 손해를 볼 경우 처리하는 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계약서에 종료할 수 있는 조항이 없다면..

    추천 드리는 방법은

    1) 가능한 증거를 많이 수집하는데, 날짜를 넣어서 사진 혹은 동영상을 기록합니다.
    2) 주인에게 가능하면 여러번 Letter 를 보내고, 전화, SMS도 합니다.
    3) 수리했던 내역들을 기록하고, 수리가 끝난 후 싸인 했던 서류들을
       모아 둡니다.
    4) 가능한 주인을 귀찮게 하셔야 합니다.
       자세한건 글로서 적기 힘드나, 스트레스 받은 만큼 돌려주시면 좋겠지요.

    그렇게 하면, 주인도 계약을 일찍 끝내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되어
    종료할 가능성이 높겠지요.

    만약 계약서에 조항이 있다면, 계약서에 의거하여 계약을 종료하겠다는
    Letter를 보내야겠지요.

    더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연락이나 쪽지 주세요.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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